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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품은 춘천, 세계인의 무대 되다…태권도 산업 허브 도약
분류태권도사업부
등록일2025-07-25 13: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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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20일, 자원봉사자와 지원근무자 해단식을 끝으로 2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며 태권도를 매개로 한 경쟁과 화합의 장을 펼쳤다.

국가대표급 선수부터 유소년 유망주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가자들이 참여했으며, 월드컵팀챔피언십, 다이내믹태권도,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 4개 국제대회가 함께 열려 관람형 태권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겨루기와 품새 등 정통 태권도 종목 역시 경기력을 통해 본질과 깊이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중심 대회를 넘어 시민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종합문화축제로 운영됐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렸고,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등 지역 대표 문화행사와 연계해 도시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춘천시는 드론 라이트쇼, 딥워터솔로잉 등 지역 자연환경과 연계된 이벤트를 도입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도복을 입고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도장깨기’ 이벤트, 시내관광 순환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산업적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확인됐다. 12~13일 열린 ‘춘천 2025 KTA 태권도장 교육·산업 박람회’에는 80여 개 부스에 3,700여 명이 다녀갔다. 태권도장 운영자를 위한 교육 및 정보 교류의 장이 마련됐고, 태권도 크리에이터 콘텐츠, 시범단 공연 등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방송과의 연계도 눈에 띄었다. MBN 태권도 오디션 예능 <위대한쇼: 태권>, SBS스포츠 <내일은 태권왕>의 스페셜 매치가 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태권도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 태권도에 대한 관심도 뚜렷하게 확인됐다.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에는 33개국 180명이 참가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고, 태권도의 포용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폭염과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를 위한 쿨링포그, 그늘막, 냉방 장비 보강 등 선제적 대응이 이뤄졌고, 할랄식 제공, 기도실 운영 등 세심한 배려 속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됐다. 일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춘천을 방문해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며 관심을 보였다.

춘천시는 지난 5월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태권도 허브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태권도연맹(WT)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스포츠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산업 박람회, 문화행사 등을 지속 확대해 태권도의 일상화와 도시 발전을 함께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의료진 덕분”이라며 “태권도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가 경기 종목을 넘어 문화와 산업, 관광을 융합한 종합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춘천이 세계적인 태권도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이번 경험은 지속 가능한 도시형 스포츠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는 2026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역시 이번 대회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치러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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