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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302555&ref=A
너무 더워서 물놀이 생각이 간절해지는 요즘 혹시 '호수욕'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호반의 도시 춘천, 의암호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춘 물놀이 시설이 문을 열었는데요,
해수욕이 아닌 '호수욕'을 즐기는 현장.
하초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8m 높이의 인공암벽.
클라이머들이 조심조심 정상을 향해 암벽을 오릅니다.
완등에 성공하자 허공에 그대로 몸을 내던집니다.
수영장으로 추락하는 짜릿함에 더위가 저만치 날아갑니다.
[구환모/서울시 영등포구 : "탑을 찍고 내려왔을 때 그 즐거움은 항상 큰 것 같습니다. 운동하면서 땀 흘리고 시원하게 물에 빠지니까 너무 재밌고요."]
암벽 등반과 함께 즐기는 물놀이는 외국인에게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안토니오 로마노/미국 뉴욕 : "이렇게 습하고 더운 날씨에 별로 익숙하지 않아요. 오늘 친구들이랑 와서 클라이밍도 하고 이렇게 탑 찍고 물에 빠지니까 너무 시원하고 재밌어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생존수영을 배우며 더위를 쫓습니다.
시원한 호숫물에 몸을 담그고, 물에 떠 있는 방법과 체온 유지법 등을 차근차근 배웁니다.
[남가인/춘천시 퇴계동 : "되게 유익한 내용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바다를 꼭 안 가더라도 정말 시원하고."]
지난해 5천여 명이 다녀간 '의암 호수욕장'.
올해는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수현/춘천 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 레저사업부장 : "춘천은 의암호가 있는 호반의 도시잖아요. 그래서 여름 레저 이벤트들을 저희가 많이 많이 차려낼 예정이고요."]
유례없는 폭염 속에 바닷가가 아닌 내륙에서 즐기는 호수욕이 이색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