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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스프린터’로 불리는 피터 사간(Peter Sagan)이 자전거 명품 도시 춘천을 찾아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는 지난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세계적인 사이클링 스타 ‘피터 사간’과 함께하는 ‘승리를 향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국내외 로드 자전거 동호인 800여명이 동참, 춘천의 자전거 도로를 질주했다.
피터 사간은 자전거 신으로 불리는 올타임 레전드다.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이클리스트 피터 사간은 투르 드 프랑스 그린 저지를 7번 차지하는 역사상 가장 많은 그린 저지 획득 기록을 세웠다.
또 UCI 도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2015, 2016, 2017년에 연속으로 우승하며 세계 최초로 3회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성했다.
총 62km 코스에서 진행된 행사 참가자들은 피터 사간과 함께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춘천의 자전거길을 달렸다.
또 팬 사인회와 다양한 이벤트를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진행은 인기 방송인 데프콘이 맡아 특유의 유쾌한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춘천은 가평에서 춘천댐과 소양호까지 이어지는 ‘낭만 자전거길’과 공지천을 잇는 30km의 ‘의암호 물레길’ 등 아름다운 자전거길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전국 각지의 자전거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도 자전거 교육 사업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일의 ‘캄파놀로 그란폰도’와 BMX레이싱, BMX프리스타일 부문의 다양한 자전거 대회 개최하고 있다.
이어 교육프로그램(아카데미) 제공을 통해 춘천을 자전거 레저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춘천의 자전거 레저 문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자전거 여행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용 기자 ysy@mstoday.co.kr
출처 : MS투데이 (https://www.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