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요즘 휴일이면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 수상스키 등 이색 스포츠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춘천 국제레저대회 현장에 전소연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장에 형형색색의 고깔이 놓였습니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선수가 고깔 사이를 화려한 스텝을 밟으며 지나갑니다.

인라인프리스타일 경기가 열리는 춘천국제레저대회 현장입니다.

국내 최대 레저대회라는 명성답게 전 세계 15개국에서 210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대회인 만큼 꾸준히 대회를 찾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보이코 마리나/인라인스케이팅 선수(우크라이나):"(지난번 대회 참가 때는) 경기만 생각하고, 저 자신과 스케이팅에만 집중했었고. 춘천 주변을 둘러볼 시간이 몇 시간 없었어요. 춘천의 자연환경이 너무 놀랍고, 며칠간은 춘천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국가대표 선발 랭킹 포인트를 주는 경기는 경쟁이 더욱 치열합니다.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꿈나무들도 모두 한데 모여 연습에 열중합니다.

올해 춘천국제레저대회는 5시즌에 걸쳐 열립니다.

모든 경기를 한번에 열기보다는 종목마다 적합한 계절에 맞춰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31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첫 시즌에는 롤러 3종 경기와 수상스포츠 경기가 열립니다.

이후 6월 말에는 패러글라이딩 10월에는 레이싱 등 여름과 가을 등 계절에 맞춘 대회 8종목이 순차적으로 열립니다.

[조영택/춘천레저 태권도조직위원회 부위원장:"춘천은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 있는 레저 도시입니다. 이런 레저 도시에 레저 스포츠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또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으니까 가족과 함께 오셔서 춘천의 좋은 자연과 함께 레저 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는 5시즌 동안 약 6천명이 대회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이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전소연입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